[뉴스속보] 85층짜리 초고층 건물 화재
85층짜리 초고층 건물에 불이 났다!
60층으로 된 하층부와 25층으로 된 상층부로 이루어진
85층짜리 초고층 건물에 불이 났다.
이 그림은 몇 년 후에 현실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도이다.
지금까지는 119의 고가사다리가 닿지 않는 초고층 화재 시
근본적인 해결책조차 마련되지 않아 속수무책 상태였는데,
이제 초고층 화재 시 해결책이 근본적으로 완벽하게 마련된 것이다.
초고층 화재 발생 시 -
기존 엘리베이터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이유는
기존의 엘리베이터들은 상하 이동 시
벽이나 기둥으로 둘러싸인 수직 이동 통로가 있어야만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밀폐된 기존 엘리베이터의 수직 이동통로는
건물의 실내가 될 수밖에 없어서
화재 시 굴뚝효과로 엘리베이터가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되고 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건물 외부에
이동통로가 필요 없는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만들어내면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처럼.
원리는 간단하다.
엘리베이터 통 모서리에 파이프를 설치하여
그 파이프 속으로 기둥 역할을 할 수 있는 줄을 수직으로 내려서
그 바닥에 고리로 고정시킨 다음,
엘리베이터 통만 따로 들어 올렸다 놨다 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그림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이 정도 개념이 잡혔으면
85층짜리 초고층 빌딩 화재를 다시 보시라.
위 그림의 상황을 이해하시기 쉽도록
이야기로 꾸며서 설명해드리면 -
- 60층 하층부와 25층 상층부로 이루어진 85층짜리
초고층 빌딩 38층과 49층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하자,
- 건물관리실에서 화재 발생 안내방송과 함께, 옥상 바로 아래층 관리실에 있던 건물 관리인 서너 명이 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이 발명의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가동하여 인명구조용 엘리베이터의 가이드 로프를 바닥까지 내려주자, 건물 바닥 비상용 엘리베이터 승강장에 도착한 관리인 한 명이 그 로프 끝에 달려 있는 고리들을 바닥 고리에 건 다음 ‘가이드 고리를 바닥 고리에 걸었다!’고 옥상으로 신호를 보내주자, 옥상에서는 가이드 윈치를 살짝 감아 가이드 로프를 다시 위로 살짝 잡아당겨 팽팽하게 하여 기둥 줄을 만들어 승객 운송용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바로 사용 할 수 있게 한 다음,
- 옥상에 있는 건물 관리인들이 격납고에 들어 있던 소방용 엘리베이터가 달려 있는 누름 이동패널 돌출부 회전판 다단 붐 일체형 복합 윈치 엘리베이터 시스템(99)을 레일을 타고 끌고나와 화재 발생 수직 상부에 고정시킨 후 옥상 물탱크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붐 끝단 엘리베이터에 연결하여 붐 끝단을 옥상 밖으로 10~15m 정도 뽑아낸 다음, 가이드 윈치로 가이드 로프를 85층 아래 땅바닥으로 내려주자, 바닥에 있던 건물 관리인이 ‘가이드 로프! 바닥 고리에 걸었다!’고 다시 신호를 보내자, 옥상에서 다시 가이드 윈치를 살짝 감아 가이드 로프를 팽팽히 하여 기둥 줄을 만들고 있을 때,
- 화재발생 신고를 받은 초고층 화재 전문 소방서에서 3인 1조 2팀의 특수훈련을 받은 소방요원 6명이 헬기를 타고 신고접수 후 5분이 채 되기도 전에 그 건물 옥상에 도착하여,
- 소방대원 3명은 인명구조에 나서고,
- 나머지 소방대원 3명 중 1명은 옥상에 남아서 소방호스를 관리하고 2명은 붐 끝단에 설치된 소방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소방엘리베이터에 안전하게 올라탔고, 이 소방엘리베이터를 아래쪽 화재 발생 지점 38층보다 1층 낮은 37층까지 내릴 테니까, 소방호스 잘 풀어줘!’ 하고는 소방엘리베이터 자체에 설치된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자 메인 윈치가 풀어지면서 내려가는 도중 소방용 엘리베이터를 37층 높이에 세우고,
- 소방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선임이 옥상에 있는 대원에게 무전으로 ‘37층 높이에 도착해서 소방관창 3개 다 화재 발생지점에 조준했으니까 천천히 소화전 소방밸브 열라’고 하자, 옥상에서 소방밸브를 약간 풀자, 소방엘리베이터에 선임이 ‘호스에 물 다 찼고 물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압력 높이라’고 하자, 옥상에서 소방밸브를 완전히 틀자,
- 소방엘리베이터에 설치된 3개의 소방관창에서 조준된 화재지점을 향해서 강력한 물기둥이 뿜어져 나가는 상황이다. 이때 38층 화재 지점은 거의 직사로 물기둥을 발사하여 순식간에 진화한 다음, 소방엘리베이터에서 선임이 ‘38층 일단 화재 진압 완료! 소방엘리베이터를 1층 더 올려서 38층 높이로 올라가 잔불 완전 소멸시키겠다! 소방호스에 물 빼내 버릴 테니까 소방밸브 일단 잠그고, 37층에서 38층으로 올라갈 때 소방호스 뒷줄 관리하라!’고 하자,
- 옥상에서 소방호스를 잠그자, 소방호스에 물이 다 빠진 상태에서 이번에는 올라가는 버튼을 눌러서 소방엘리베이터가 37층에서 38층으로 서서히 올라가자, 옥상에 있는 소방대원이 움직이는 소방엘리베이터의 속도에 맞추어 비어있는 소방호스를 잡아당겨 뒷줄을 관리하고,
- 소방엘리베이터에서는 38층 높이에 맞춰 세워서 ‘38층 높이 도착완료! 소방관창 조준완료! 소방밸브 천천히 틀어서 호스에 물 빵빵하게 차면 완전히 틀어라!’고 하자, 옥상에서 다시 소화전 밸브를 풀어서 물을 공급해주자, 38층 소방엘리베이터에서 같은 높이의 38층 발화지점 구석구석을 소방관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건물 내부의 천정과 바닥과 벽면들에 완전히 물을 먹여서 잔불까지 확실히 없앤 다음, ‘38층 잔불 소멸 완료! 소방호스에 물 비우고 49층 화재지점보다 1층 낮은 48층 높이로 이동할 테니까 소방호스 비워지면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속도에 맞춰 호스 잡아 올려라!’ 하자,
- 옥상에서 소방밸브를 잠그자, 38층 소방엘리베이터에서는 소방호스 속에 들어있는 물을 다시 완전히 버리고 위로 올라가는 버튼을 눌러서 천천히 48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옥상에서는 건물관리인들과 같이 소방대원 한 명이 다시 비워진 소방호스를 잡아당겨 끌어올리면서 꺾인 부분이 없도록 정리하고,
- 48층 높이에 도착한 소방엘리베이터에서 다시 선임이 ‘48층 자리 잘 잡았고, 소방관창 조준완료! 소방밸브 천천히 틀었다가 호스 빵빵해지면 세게 틀어라’ 하자, 옥상에서 다시 소방호스로 물을 보내자, 3개의 소방관창에서 거의 직사로 49층의 화재도 순식간에 제압한 다음 옥상에 ‘49층도 일단 진화 성공! 소방호스에 물 비우고 48층에서 49층 높이로 올라갈 테니까 호스 뒷정리 해주고!’하고는 호스에 물을 비우고 버튼을 눌러서 49층으로 천천히 올라가자, 옥상에서는 다시 물이 빠진 소방호스를 1층 높이만큼 잡아당겨 뒷정리를 하고,
- 소방엘리베이터에서 ‘49층 도착하여 소방관창 조준완료! 밸브 열어서 소방호스에 물 공급하라!’고 하자, 옥상에 있는 소방대원이 옥상 물탱크 소화전에 연결된 소방밸브를 풀어서 다시 물을 공급해주자, 이번에도 화재 지점과 10~15m 정도 떨어진 49층의 소방엘리베이터에서 이제는 높이가 같아진 49층의 화재 지점으로 직사로 물대포를 발사하여 천정과 바닥과 벽면을 물바다로 만들어 마지막 남은 불씨까지 완전히 없애버리는 상황이다.
소방관들이 헬기를 타고 건물 옥상에 도착하여
건물관리인들의 협조 하에
15분 이내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여 상황을 종료시켰다.
그러자 건물 안내방송에서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었으니 평상시의 생활로 복귀하셔도 됩니다.’라는 방송이 나오자, 화재 발생 초기에 건물 관리실의 안내방송으로 침착하게 건물 외벽 비상용 엘리베이터 승강장에 피신하여 땅바닥으로 내려가는 순서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더 이상 땅으로 내려갈 필요 없이 다시 자기들 생활공간으로 돌아가는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
초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어도 아비규환 사태 등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건물 관리실에서는 화재 발생 안내 직후 건물내부에 설치된 기존의 엘리베이터와 연결된 모든 통로를 자동시스템으로 완전히 차단하여 화염이 수직으로 이동하면서 번지는 것을 막았고, 화재가 발생한 위층으로는 10층마다 완전히 방화벽을 쳤는데...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도 ‘이 건물은 불이 나더라도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심리적 동요 없이 건물관리실의 안내방송에 따라 10층마다 설치되어 있는 외벽 돌출 비상용 엘리베이터 승강장으로 일단 안전하게 피신한 덕분이었다.
1851년 영국 런던 국제 박람회에
석회 가루와 진흙 가루를 6대3 정도로 섞어서
구워 만들어낸 시멘트 가루가 출품된 이후로 -
인간은 시멘트 가루를 형틀 안에 넣어 물을 붓고 자갈과 모래를 섞어서 응결시키면, 물과 반응한 시멘트 풀이 굵은 자갈과 틈새를 메우고 있는 모래 알갱이들을 꼼짝 못하게 꽉 잡아 형틀 내부 모양대로 굳혀서 그때까지는 볼 수 없었던 튼튼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능을 알게 되었고, 그 레미콘 속에 철재 골조까지 넣으면 높은 건축물도 지을 수 있다는 능력을 알게 되면서, 철골 콘크리트 건축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 각처의 도시에 수십 층 수백 미터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119 소방사다리가 닿지 못하는 50m 정도 이상은 화재 시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1974년 미국 영화 타워링 개봉 이후 세계 각국은 초고층 화재의 심각한 위험성을 인지하면서도 경제성과 편리상 때문에 잠재적인 재앙에 대한 노이로제 속에 초고층 건물에서의 생활이 일상화되었는데, 이제야 이 발명을 통하여 초고층 화재의 재앙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